쉬어 매드니스

날이 좋아서 대학로로 연극 <쉬어 매드니스>를 보러 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다면 할인된 가격에 관람을 했을텐데 공연 시작 2시간 전에 보러 갈 계획을 세워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 후 들어가 관람했습니다. 무대가 작아서 2층 앞자리에서 봐도 잘 보이네요.

미용실 윗층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미용실에 있던 4명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을 재구성하는데 관객도 목격자로 참여해서 형사의 질문에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의심가는 행동은 무엇이었는지 추리하게 됩니다.

그냥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재구성하고 질문하는 과정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이 고함을 지르는 장면은 너무 정신이 사나워 좀 아쉬웠네요. 그리고 열린 결말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 4명이 모두 의심갈 만한 행동을 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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