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장식용으로 구입하기 시작하다.

예전에는 전공서적을 제외하면 책을 구입한 날 읽기 시작해서 몇 달이 걸려서라도 끝까지 읽었는데, 최근 몇 년은 책을 구입하고 제대로 읽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심지어 소설책도 앞부분만 좀 읽고 책장에 그대로 꽂아 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분명 구입할 당시에는 이 책이 내 수중에 없으면 안 될 것 같고, 읽으면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은 지적 쾌감을 느낄 … Read more책을 장식용으로 구입하기 시작하다.

말과 사물 Les mots et les choses

미셸 푸코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말과 사물>을 처음 구입하려고 했던 시기가 10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결국 구입을 포기하고 교보문고에서 원서를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와 이 책이 오역이 많아서 차라리 원서를 읽는게 낫다는 말을 할 정도였지만, 내가 원서를 번역해서 읽는다는 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몇 장 넘기지 못하고 지레 … Read more말과 사물 Les mots et les choses

Le Robert Micro

한 8년 전에 교보에서 두 권의 불불사전을 구입했는데 모두 Larousse 에서 출간된 사전이었다. 그 때는 무슨 맘으로 불불사전을 구입했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보지 않았으니 책장을 장식하기 위한 용도로 구입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작년에 100주년 기념이라고 해서 Le Petit Larousse 2005년판을 구입했었다. 물론 이 사전도 내 책장에 고이 모셔져 있다. 그리고 작년에 구입한 Le Robert Micro 는 … Read moreLe Robert Micro

시크릿

얼마 전에 나경은 아나운서의 사무실 책상을 찍은 사진에 <시크릿>이라는 책이 놓여 있는 걸 보고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우선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구입해서 읽고 있다. 그 내용은 예전에 읽었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 하나인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는 내용과 비슷하고 가이아 이론과도 많이 닮아 있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면 해당 라디오 채널이 나오는 건 분명 내 … Read more시크릿

Ensemble, c’est tout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지난 3월 오드리 또뚜 주연의 <Ensemble, c’est tout> 가 프랑스에서 오픈을 해서 이 영화의 원작인 안나 가발다의 소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을 그녀의 다른 작품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와 함께 구입해서 읽어 봤다. 하지만 아마존에서 장기 베스트셀러로 평점이 좋았다는 이유가 결정적인 구입 이유였을 것이다. 내용은 무난하고 평이하며 뒤돌아보니 별로 남은 것도 없는 것 같다. 도서 소개에 … Read moreEnsemble, c’est tout 함께 있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