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와 가치 문제

내가 수학을 버리고 철학을 택한 이유는 물론 인문 과학 전체에 해당하는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정답이 없다는 것이었다.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삶은 교과서를 벗어나 있다고… 그 순간 모든 가치는 일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패러다임의 변화. 그 부분에 한 몫을 한 것이 데리다와 푸코였다. 욕망과 불확실에서 오는 불안. 그럼 지금의 난…

컨텐츠 구상

밀렌을 가지고 홈을 꾸려 나갈 때는 어떠한 컨텐츠를 가지고 꾸려 나가야 되나 하는 걱정거리는 없었다. 일반적으로 주어져 있는 틀에 껴 맞추기만 하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에 대한 나의 이해 부족으로 그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끌어내지 못 했지만 그런 대로 홈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품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몸부림 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 … Read more컨텐츠 구상

기다림이란…

아침부터 책 한 권을 찾는다고 책장과 박스를 한참이나 뒤적거렸답니다. 책장에 꽂혀 있을 때는 별로 읽어보지도 않던 처세술에 관한 책인데 막상 안 보이니 찾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책이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되기까지 한다는… 이제는 그 책이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할 거란 착각을 하고 있답니다. 분명 찾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 쪽 구석에 찬밥 신세로 … Read more기다림이란…

조니 뎁의 여성 편력

바네사 빠라디가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밥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글쎄, 뭐라고 딱 부러지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번에 새로 신곡을 발표한 바네사 빠라디의 그 어리디 어리게만 보였던 첫 이미지가 조니 뎁의 아이와 연관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 어쩜 모순적으로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조니 뎁이 그의 첫번째 아내였던 로리 앤 앨리슨과 어떻게 헤어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Read more조니 뎁의 여성 편력

제 19회 ACA 만화축제

지난 14일 올림픽 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있었던 ACA 만화축제는 생각 외로 성황리에 막이 올랐다. 날씨가 무덥던 관계로 올림픽 공원 입구에서 펜싱 경기장까지 올라 가는데 왜 이리 힘이 들던지 특별한 이정표도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찾아갔다. 그 주변에선 공연 준비와 길거리 농구 그리고 만화 축제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들로 북적댔다. 가면 무도회가 연상될 만큼 만화 … Read more제 19회 ACA 만화축제